[명성군 멋대로 영화보기]
김씨표류기_암울한 현실에서 희망을 노래하다
김씨 표류기 (Castaway On The Moon, 2009)
감독 : 이해준
출연 : 정재영, 정려원
개봉일 : 2009년 5월 14일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이해준 감독과 정재영의 만남....
지극히 개인적이고 정말 주관적으로 좋아하는 두사람의 만남
이해준감독이 전작에서 보여준 천하장사마돈나에서의 연출력은
꼼꼼하기도하면서 거침없이 이해준감독만의 느낌을 보여준 영화였다.
이번에도 역쉬 그런기대감에....거기다 명성군이 좋아하는 정재영 형님까지
이런거 안봐주면 정말 명성군한테 혼난다.
이정도는 봐줘야 영화좀 봤다라는 말을 할정도의 조합....
거기다 여기 두사람만 언급하면 에이형은 아니지만 에이형처럼 무지하게
삐질꺼같이 거침없는 연기를 보여주는 정려원의 조합 .....
사실 이 역활에 이나영도 상당하게 잘 어울렸을꺼라고 생각했지만
정려원도 최고의 싱크율을 보여주어서 박수를 마구마구 쳐주고 싶은
작품이 되어버렸다.
여기까지는 너무 주관적인 이야기로 서론을 장식한 명성군 사설이니
내 리뷰에 조금의 반감이나 혹은 이 영화에 대한 본론을 먼저 보기 원하시는
성급하고 조금은 스피디한걸 즐기시는 분들은 바로 스크롤을 내려도 좋다.
(이미 할얘기는 다하고 스크롤을 내리라는 센스는 어디서 나오는거지???)
1. '2' 가 가지는 배경요소
이 영화의 최고의 주최는 두가지이다.
예전에 명성군 멋대로 영화보기 중에서 맘마미아에서는 숫자 3의 매너리즘이 깔려있다고 이야기한적이있다.
김씨표류기에는 숫자 '2'의 배경이 많이 쓰이고 있다.
특히 큰 배경으로 쓰이고 있는 두명의 김씨에 대한 이야기와
남성과 여성과 그리고 집안에서 나가지 않은 여성과 집밖에서 노숙(?)하고 있는 남성....
그리고 희망과 절망이라는 두가지의 요소가 쓰인점....
(참고로 이 희망과 절망은 극 초반에 두명의 절망적요소와 그리고 두사람의 조우에서는 희망을 나타내고
또 극후반으로 전개가 넘어가면서 다시 절망과 희망이 공존하는 두번의 사이클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극에서 아주중요한 역활을 하는(?) 민방위 훈련이 일년에 두번있다는 점이다.
이런 두가지의 대비요소는 극전개에 아주 중요한 역활을 하게 된다
두가지의 상반된 캐릭터의 반영은 극전개에서 중요한것을 보여주게된다
두개의 다른환경이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이해준감독 특유의 구성력과 감성력이 보여지는 대목들이 많이 보여진다
특히 밤섬에 표류하는것이나 미니홈피의 용어들을 그대로 이용해서
극전개에 소소한 재미를 보태어준것이라던지
왜 두 김씨에게 그런사연들이 있던지 페이백하던 장면들은
이해준감독의 센스가 얼마나 훌륭한 것인지 다시 한번 보여준다.
특히 정려원이 얘기하던 오늘전 '희망의 냄새를 맡았습니다'등
이런 맨트는 최고의 감수성을 얘기하는 감성들이 아닐까 싶어진다
특히 정려원이 밤거리를 무장(?)을 하고 돌아다닐때 지나다니면서 보는
거리에 풍경들을 보고 한참 서성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점점 자신이 변해가는 모습을 보는 정려원.
그리고 밤섬에 살면서 어느샌가 적응해서 마치 캐스트어웨이에서
보여주는 듯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며 밤섬에서의 적응력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정재영......이들이 서로 일촌(?)을 맺으면서 이들은
둘의 이야기가 아닌 하나의 이야기로 영화를 이끌어간다.
2. '1'(하나)의 이야기들
영화전개상 처음이 '둘'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극중반에서는 두명의 김씨가
서로 소통하면서 서로서로 '하나'가 되어가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서로다른 환경이지만 이미가 서로가 너무 닮아있고, '혼자'인 상태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소통을 하려고 하고,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면서,
이 둘은 이제 외톨이의 모습이 아닌 자신의 존재를 알고 있는,
제대로 된 일촌(?)을 든든한 후원자로 두게 되었다.
이러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장면을 매개체로 하여 이둘의 모습은 애뜻한 모습까지 보여주게 된다.
자장면을 직접 배달시켜주는 김씨여자, 그리고 그 자장면을 돌려보내면서
희망은 자기가 직접 가지는 거라고 전해주는 밤섬의 김씨남자....
그러면서 김씨남자가 돌려보낸 뿔은 자장면을 감동적으로 먹는 김씨여자.
이 둘은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며 '희망'이라는 '하나'의 이야기를
하면서 영화는 중반을 넘어간다.
특히 중간중간에 서로서로 영향을 주면서 하나씩 하나씩 공유해가는 장면들이
연출될때마다 그들의 애뜻한(?)사랑에 또 한번 재미가 느껴진다.
자장면 봉지후면의 '희망'소비자 가격에서 '희망'을 느끼면서 옥수수를 키우게
되는 밤섬 남자 김씨뒤로 자신의 방에서 옥수수를 키우면서 또 한번의 '희망'을 꿈꾸는
여자김씨.... 이둘의 사이에 하나의 공유적인 소재들이 영화속에서 보여진다.
중반이후에는 이들은 또 '한번'의 시련을 겪으면서,
과연 희망이라는것이 있는지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희망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각자 자신의 시련을 통해서 영화속에서 보여준다.
시련을 견디고 또 '한번'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희망프로젝트의
두김씨의 이야기는 이렇게 후반부로 넘어가게 된다.
극중에서는 '하나'의 이야기를 정말 잘 풀이하고 있다.
극초반에 보여주는 먼가가 부족한 두명의 주인공을 극 후반부에는
하나의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두명이 소통의 대사가 되는
영어는 이 두사람이 또 다른 '희망'을 느끼는데 큰 요소가 되어진다.
3. 또 하나의 희망의 이야기
이 영화는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희망프로젝트라고 할만큼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영화 구석구석 사용하였다
불을 지필려고 나무로 열심이 불쏘시개를 만들려고 하다가 힘들어서
포기하면서 담배불을 붙인다던지....... 자살할려고 했다가 자살전에
풀밭에서 일(?)을 보다가 꽃의 꿀을 먹으면서 살겠다라고 맘먹는 장면이던지
자장면 후면의 희망소비자 가격에서 '희망'이라는 글자를 노골적으로 보여준다던지
그런데 이 영화 '희망'이라는 모습을 이 외에도 상당히 많이 보여준다.
정려원의 집에 있던 달의 사진들은 초승달부터 보름달까지 사진이 있다.
그리고 극 최후반에 보여지는 실제 달의 풍경 역시도 초승달보다는 약간 만월에 가까운 달의 모습이다.
모든 달이 만월에 가까워지는 달의 모습을 표현해 주었다
(완전 만월은 아닌 아직 차오를 기대와 희망을 표현했다고 믿어 의심치않는다)
그리고 영화에서 나오는 옥수수가 자라는 모습에서도
희망의 싹을 틔우는 주인공 정재영형님의 모습도 그러하고....
이 영화에서 희망이라는 두 글자를 대변해주는 장면들을 찾아내는것도
또 다른 소소한 재미일것이다. 특히 오리배는 두고두고 보시는것을 강추~~~
(또 재미있는 소스.....천하장사마돈나에서 주인공을 반대하는 아버지 역활의
김윤석은 해병대였다. 여기서도 김씨를 반대하면서 밤섬에서 쫓아내는 역활도
해병대.....이런 소스들이 많다 )
희망을 찾기 위해서 곳곳에 희망을 뿌리는 이 영화
정말 삶의 희망은 먼곳에 있는 것이 아닐것이다
우리주변에서도 쉽게 쉽게 희망을 느낄수 있을것이다
지금은 비록 힘들어도 삶의 무게가 크게 느껴지더라도 희망의 파랑새는
우리 주변에서 아직도 있다
오늘은 자장면 먹으면서 이문세의 파랑새나 불러볼까나???
명성군 멋대로 영화보기 별점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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