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명성군멋대로 영화보기 67편 ]컨테이젼 _ 불편하고 씁쓸한 진실 4.5

[ 명성군멋대로 영화보기 67편 ] 
컨테이젼 (2011.09) _ 불편하고 씁쓸한 진실



*본 포스팅은 영화를 다 보신분들에 한해서 이해가 가도록 포스팅되어있습니다.
영화를 보지 않으신분들은 줄거리라도 보시고 포스팅 보시기 바랍니다.


전염병 영화 컨테이젼 인기 역주행…현 상황과 비슷 | 한경닷컴



이영화는 개봉전부터 많은 이슈를 불러모았다.
맷데이먼. 기네스펠트로우. 주드로. 로렌스피쉬번. 
케이트윈슬렛. 앨리핵스톨. 앨리엇굴드 등..
스티븐 소드버그의 사단들이 거의다 모여서 만든 영화라고 해도 될만큼의 엄청난 군단이
참여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분되게 만든 영화이다.

특히 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다.
이제까지 스릴러에 가까운 이야기들을 쏟아낸 스티븐 소더버그의 속성으로 봐서는 이번에도 스릴러스러운. 그리고 소더버그성 스릴러 영화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듯한 기분으로 보여준다. 그러나 이영화는 정말 불편하고 씁쓸한 모습만을 보여준다.
이런 모습이 영화에 집중도가 떨어진다던지 영화의 퀄러티가 낮다라는것이 아니다.

영화에서의 모습은 전반적으로 '3인칭 시점'에서 소더버그성 정치이야기를 하고 있는것이다.
바이러스를 가지고 영화를 만들었지만.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이야기를 정치적인 뉘앙스로 그리고 인간본연의 모습다운 모습을
한편의 다큐멘터리틱한 모습으로 보여준다.

얼마나 불편하고 씁쓸한 진실인지 한번 보기로 하자.







1. 정치적인 관념 VS 박애주의적 관념
영화는 감염된지 2일째부터 영화는 시작되어진다.
MVB - 1 이라고 불리우는 이 바이러스는 잠복기도 짧고 바로바로 증세나 나타나면 얼마 되지 않아 사망하게 되는 무서운 전염성 바이러스이다.
근데 이 영화에서 이 바이러스를 파악하고 해결하려는 미국 질병통제센터.
에린 미어스 박사 (게이트 윈슬렛 역)는 빠른 역학조사와 빠른 해결을 위해서
이리저리(지자체 및 공공기관)에 협조를 호소한다. 그러나 현실은 정치적인 이유때문에.....많은 사람들에게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상부의 암묵적인 지시로 인해... 발표시기를 놓치고 만다. 현재 지금의 코로나 바이러스의 판데믹(질병의 전세계적으로 대유행때 사용하는 단어) 선언을 놓쳐버린 WHO처럼..... 
그러는 동안 바이러스의 감염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국경을 넘어서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동안 그리고 이 바이러스를 치유하는 과정에서의 정치권의 개입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치인의 감염으로 인해 한 도시가 완전 폐쇄되어지고. 미 대통령은 벙커로 피신해서 나오지 않으며, 각나라 대표들은 백신전쟁을 하기위해서 열을 올리고 있으며,
백신을 가지고 주가 조작으로 떼돈을 별러는 사람과.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리며 공적기관에 대한 불신과 극적인 상황으로 연출해나가며 블로거들을 등에 업고 살아가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까지. 이영화의 정치적인 뉘앙스는 집단이기주의의 표상을 보여준다.


냉정하게 이야기 하자면 살려면 당연히 그래야되는거 아니야? 라고 반문할수 있겠지만....
자신의 목숨을 내걸면서까지 한사람이라도 살리려고 뛰어다니면서 결국 죽음을 맞이하는 박애주의자의 의사와는 완전다른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둘다 자신의 신념의 대한 이야기들이지만 컨테이젼에서의 이둘의 대립은 영화 끝까지 그 맥락을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이 영화는 생각했던것보다 더 불편하고 씁쓸한 진실을 여러분들에게 보여줄것이다.





2. 산업주의에 따른 빈부의 차
 영화에서는 마카오에 1차 감염군 지역으로 확진하고 홍콩과 중국의 배경들이 그려진다.
특히 중국에서의 모습은 산업주의에 따른 빈부의 차이에 대해서 그대로 설명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에서 파견나온 레오노라 오란테스 (마리안 꼬띠아르 역)를 도와주는
중국 질병관리센터 연구원(친 한 역 -배트맨 다크나이트 조연)은 자신의 고향에 바이러스 감염사실을 알고 오란테스를 인질로 잡아 백신과 바꿀려는 계획으로 그녀를 납치한다.

 그러나 정치권과 백신을 둘러산 엄청난 부가가치의 돈을 쉽게 포기할수 없는 정부는
가짜 백신을 그들에게 주고 오란테스를 구출한다.

여기서 그려지는 빈부의 격차는 다소 충격적이기 보다는 정치적색에 의해서 어쩔수 없이 가난한 저소득층이 희생양으로 그려지게 된다.백신을 가지고 박애적인 모습보다는 자국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서 움직이는 이들의 모습에 또 다시 한번더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특히 마지막 반전이라고 하기에는 당연할 반전이지만. 감염 첫째날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진다.

산업화에 의해 희생된 자연의 복수처럼 그려지는 장면에서는 또 다른 산업의 부익부 빈익빈에 모습처럼... 돈많은 인간에 의해 희생되는 자연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이런 장면은 기존의 영화에서도 많이 보여지긴했지만....) 이 영화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러닝타임 내내 불편해질수 밖에 없는것이다.

스포] 영화 컨테이젼 보면 가짜뉴스가 얼마나 큰 폐해를 일으키는지 잘 ...
저널리스트라고 하지만 이기주의의 끝을 보여주는 블로거역을 맡은 주드로


3. 자연 VS 인간
 이 영화는 소더버그 감독의 정치적인 색과 자연주의 대한 그의 생각을 조금이나마 읽을수 있는 듯하다.
과도한 산업화로 인한 산업체의 중역인 베스 엠호프( 기네스 펠트로 역) 1차 감염자가 되어서 바이러스의 재앙의 시초가 되는것처럼....
과도한 산업화가 과연 인간을 위한것인가 아니면 오히려 인간의 목을 조여오는 반인류적인 정책인가 하는 의구심을 들게 만들어준다.

 분명 자연과 적정선을 유지하기에는 산업은 자본주의의 핵심인 돈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것이라는 역설까지도 이 영화에서는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불편한 진실을 보여주는 의도는 무엇일까?


바로 인간은 혼자는 살수가 없다는 것이다.
자연을 정복하고 자연에 적응하면서 살아가지만 제일 중요한 순응하지 못하는 인간의 모습이 조금은 아쉬운 소더버그 감독의 의도는 아니었을까?!?!?
이 영화에서는 감염된후의 나약한 인간군의 모습을 다양한 각도로 보여준다.
우리는 이러한 모습에서  또 한번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것이다.

컨테이젼 영화음악 (Contagion OST by Cliff Martinez 클리프 ...



4. 그리고..........
 자본주의의 산업과 정치. 그리고 인간과 자연 이라는 거대한 모습들의 군상을
바이러스를 통해서 진정한 현실의 모습을 담담하게 카메라에서 담아가는 모습들은
마치 현실정치에 대한 풍자라기 보다는 현실에 대한 반항의 모습으로 까지 보여진다.
오히려 좀더 표현을 지나치게 하자면 염세주의적인 모습까지 드러나보이지만.
이영화는 너무 냉혹하리만큼 현실적인 이야기를 보여준다.

그래서 영화후반부에 나오는 희망적인 이야기보다는 영화전반에 깔려진 너무 냉혹한 현실때문에 영화보고 나와서도
그 불편하고 씁쓸한 현실을 인정할수 밖에 없는것이다.

특히 영화보고 나서 기침하는 옆에 사람에게 더욱더 차가운 시선이 가게 만드는 불편한 영화 컨테이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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